밤새 부산에서 부산 도시철도 환경미화원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증가했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4명(614~617번)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14·615번 환자는 서울 강서구 390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617번 환자는 서울 제약회사 관련 확진자인 602번 환자의 접촉자로 해당 회사를 통합 부산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616번 환자는 전날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환경미화원으로 동료 직원인 610번 환자가 처음 확진된 후 실시된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610번 환자의 직장 동료 2명(611, 612번)까지 포함하면 도시철도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
시 보건당국은 610번 환자 접촉자를 105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한 55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교통공사도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갈치역 직원 17명, 사회복무요원 6명, 환경미화원 9명 등 32명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다만 610번 환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데다 접촉자가 많아 연관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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