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드론을 활용한 연안 도서지역 수색훈련을 실시해 도서지역의 현장 상황 파악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대천항 전용부두와 보령의 도서 인근 해상에서 펼쳐진 드론을 이용한 수색훈련에는 아주대학교 이국종교수와 충청소방학교, 해군본부가 훈련에 참가 및 참관했다.
훈련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대천항에서 띄워 삽시도·추도· 불모도 등 총 48㎞ 구간을 비행하며 육상에서 원격으로 도서지역을 수색하는 내용이다.
이어 도서지역으로 이동, 보유 드론을 이용해 섬 뒤쪽 해상을 순찰하는 등 취약지역 정보 파악 등 수색 훈련을 실시했다.
해경관계자는 “상공에서 감시정찰 활동이 가능한 드론을 이용하여 경비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미식별 선박 확인 등 빈틈없는 해양의 감시체계 구축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보령에서 무인항공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이 허비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 및 협업을 통한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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