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같은 직장 동료까지 감염되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해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611~61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613번 환자는 지난 15일 러시아에서 입국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1·612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610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610번 환자는 지난 15일부터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직장 접촉자는 총 105명이 확인됐으며 91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2명 양성, 89명 음성, 14명은 오늘 검사 예정이다. 밀접 접촉한 55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10명에 완치자는 3명 추가돼 57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53명, 해외입국자 2947명 등 총 320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6명(검역소 이송환자 48명 포함), 부산대병원 12명((검역소 이송환자 3명 포함) 등 총 7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없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1명 추가돼 총 108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6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72명은 검찰 송치, 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1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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