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제11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정책에서 실천으로 급변하는 세계에서 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현실 참여’(“From Policy to Action : The Engagement of Global Youth Leaders in Rapidly Changing World”)라는 대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 캐나다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몰도바 포르투갈 등 제주도청 및 제주교육청과 우호 협력 결연 28개 도시 190여 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참여해 ▲교육에 있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영향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 영향 및 환경문제의 우려 ▲전 지구적 공공 건강의 위기 ▲불확실한 세계 탐색등을 핵심 의제로 온라인에서 활발한 토론을 갖는다.
지난 포럼 해외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 명소와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인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평화와 상생 정신을 되새기고 제주감귤 따기 체험 등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고 지난 9월 선발된 제주학생외교관들(39명)이 운영위원으로 개회식 폐회식 문화교류 등의 주요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을 맡는다. 또한 각 패널의 토론자로 활동한다.
일자별 프로그램 세부 계획으로는 우선 27일 오후 4시 지난해 청소년 포럼에 대한 영상 시사회를 시작으로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원희룡 도지사 환영사, 이석문 교육감 축사를 비롯해 제주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 전 세네갈 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김효은 사무차장의 “뉴노멀 시대 기후변화 글로벌 공조 및 친환경 회복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모든 내용은 실시간 유투브로 중계된다.
2일차인 28일에는 비공개 세션으로서 ZOOM 온라인과 현장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된 패널실에서 소 주제별로 패널토론이 하루 종일 이루어 지게 되며 29일에는 패널토론 결과 발표와 함께 제주 소개와 홍보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에는 참가 도시별로 문화 소개와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부교육감의 폐회사와 함께 외국학생의 참가 소감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3일차의 모든 내용도 실시간 유투브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찬호 국제교육협력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구촌 공동의 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비록 온라인으로 만나지만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자매도시 간 우호와 신뢰 관계가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이 이번 포럼에서 더욱 공고히 꽃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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