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만 파라', 이 시대에 유효한 격언일까요?

[프레시안 리프레시 데이] 열기 있는 삶에 대하여

<프레시안>이 오는 12월 1일 <우물과 프라이팬 : 열기 있는 삶에 대하여>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레시안 리프레시 데이’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은 이 시대에 유효한 격언일까요? 연예계에 부캐(부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듯, 일반 시민 사이에서도 투잡을 넘어선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 감소, 불확실한 고용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추가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직업과 직장에 대한 인식의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경우도 많습니다.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화되고, 거리 두기로 인해 회식, 불필요한 약속 등이 줄어들며, 일과가 끝난 후 ‘제2의 자아’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유튜브, SNS 운영, 독립 출판, 배달 아르바이트 등 본업 외에 부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루나(홍인혜) 작가는 베테랑 카피라이터이자 만화가, 시인 등 N가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2006년 ‘루나파크’라는 개인 홈페이지에 일상을 소재로 한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동시에, 카툰집 <루나파크> 및 산문집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혼자일 것 행복할 것> 등을 만들며 다방면의 창작활동을 해왔습니다.

몇 해 전, 그저 교양 강좌쯤으로 생각하고 신청한 시 수업에선 ‘시’에 완전히 매료되어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 급기야 등단을 하고 맙니다. ‘시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만으로 진짜 시인이 되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닐 텐데요. 그가 그토록 여러 가지 분야에서 열기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15년간 다니던 광고회사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단 야트막한 프라이팬으로 N가지 직업을 골고루 익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누구보다 열기 있게 살고 싶은 분들,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일시 : 2020년 12월 1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온라인 라이브 강연 (이벤터스 웨비나)
강연자 :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
신청기간 : ~ 선착순 마감까지
참가비 : 프레시안 조합원, 후원회원 - 무료 / 프레시안 일반회원, 일반독자 - 5천 원
웨비나 신청하러 가기 클릭
문의 : pcoop@pressian.com
주최 : 프레시안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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