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 확진자 접촉에 감염경로 불분명 등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1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608~61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608·609번 환자는 서울 송파구 436번 환자의 가족으로 서울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610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다.
이날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 3일 독일에서 입국해 격리 중이던 30대 남성(부산진구)는 격리 해제일을 착각해 15일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적발돼 계도조치됐다.
현재까지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7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6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70명은 검찰 송치, 11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1명은 계도조치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10명에 완치자는 5명 추가돼 56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26명, 해외입국자 2950명 등 총 317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50명(검역소 이송환자 32명 포함), 부산대병원 11명((검역소 이송환자 2명 포함) 등 총 6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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