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부산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감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6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해외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 내 감염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감염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등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국립검역소를 통해 이송된 선원만 30명이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가 탑슴한 버스 동승자가 파악되지 않아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터미널을 출발해 창녕 남지에 정차한 후 이날 오후 2시 40분 부산사상터미널에 도착한 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당부했다.
요양병원발 추가 확진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 13일 해뜨락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온요양병원도 내일 전수 검사를 실시해 격리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고 55건은 현장에서 행정조치됐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차고 건조한 날씨로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타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방역이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됐다"며 "코로나를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이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모임이나 회식 등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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