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가장 안전한 경북’ 위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지역 공동체와 협업... CCTV, 안전등,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시설물설치

경북지방경찰청은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 등과 협업해 올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경북경찰은 도내 24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총동원해 발생범죄와 112신고 통계, Geo-Pros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 범죄취약지와 신고 다발장소에 CCTV와 함께 안전등, 로고젝터 등 다양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는 경주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협력해 지난 7월1일~ 9월18일까지 노서어린이공원 일대에 테마가 있는 거리 ‘편안 토끼길, 안심 거북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안심지도, 안내표지판, 솔라 안심등,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전봇대 시트 부착과 도로 페인팅 등 환경개선도 함께 실시했다.

▲경주 노서어린이공원 일대 ‘편안 토끼길, 안심 거북길’에 설치된 안심등 ⓒ경북경찰

구미시,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환경 조성을 위한 ‘반딧불이 버스승강장 사업’을 진행했다. 구미 시내 버스승강장 92개소에 LED 보안등을 설치하고, 구미시는 설치시설물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상주에서는 ㈜올품과 협업으로 여성 안심 귀갓길 3개 노선에 안내표지판 30개를 설치하고, 신봉3길 부근에는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벽화를 그리고 보안등을 새로 달아 더 밝은 환경을 조성했다.

포항의료원 주변 등 3개소에 범죄예방 인프라구축 사업을 진행해 솔라표지병 445개와 솔라안심등 34개, 로고젝터 9개 등을 설치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한편, 침입절도나 성범죄 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보완함으로써 범죄 사전차단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021년에도 취약지 환경개선, CCTV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을 이어가기위해 경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을 더욱 밝게 하는 동시에, 치안문제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며“도민 모두가 마음 놓고 어디든 다니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한 팀이 되어 ‘가장 안전한 경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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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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