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충남도민회, 당진항 매립지 귀속 결정 촉구

문헌일 회장 대법원 앞 1인 시위 “충남 땅 되찾기 힘 보탤 것”

▲문헌일 재경 충남도민회 중앙회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충남도

재경 충남도민회 중앙회가 당진항 매립지 충남 귀속 결정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문헌일 재경 충남도민회 중앙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또 재경 충남도민회 중앙회 명인식 수석부회장, 김성복 공주시회장, 문붕호 사무총장, 장창희 재무이사 등 임원진도 현장을 찾아 함께 목소리를 냈다.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은 지난 2015년 5월 당진항 매립지의 71%인 67만 9589.8㎡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평택시로 귀속을 결정하면서 촉발됐다.

현재 충남도는 당시 귀속 결정의 위법성, 부당성 등을 근거로 대법원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일 대법원 현장 검증을 앞두고 있다.

문헌일 회장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남 땅을 되찾고, 관할권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며 당진항 매립지의 충남 귀속 결정을 대법원에 촉구했다.

한편 대법원 앞에서 ‘서부두는 충남 땅, 동부두는 경기 땅’이 적힌 피켓을 들고 481일째 이어지고 있는 1인 시위에는 도내 15개 시·군 지역주민 및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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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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