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조류지에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안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H7형 검출지점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채집과 폐사체 예찰, 검출지점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편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한데 이어 검출지점 출입통제와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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