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0년 서귀포시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공개

서귀포시는 '2020년 서귀포시 방문관광객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0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귀포시 관광안내소 5개소 및 소라의성 시민북카페 등 6개소에서 방문객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설문 문항 비교분석을 위해 제주도에서 매년 시행하는 '제주방문관광객 실태조사'일부 항목을 차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 코로나19 이후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주도 전체가 아닌 ‘서귀포시’만의 관광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귀포시청사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 8월에 실시한 남제주군의 '관광객 만족도 설문조사' 이후 남제주군과 서귀포시가 통합된 이래 15년 만에 서귀포시 지역에 한정한 최초의 설문조사다.

우선 지난 2019년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이하 '19년 조사)에서는 1위가 실내관광지(31.0%) 2위가 자연감상(20.7%)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위 자연감상(28.8%) 2위 식도락(22.9%)으로 나타나 자연감상과 식도락 같은 맛집탐방으로 관광 선호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었다.

또한 '19년 조사 결과에서는 렌터카이용이 86.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렌터카가 68.6%로 나타났으며 작년(3.2%)보다 버스이용(8.9%)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남성의 버스이용(6.1%)에 비해 11.1%로 매우 높았다.

특히 가계소득 2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이 이용한 숙박시설은 게스트하우스와 지인집 등으로 조사됐고 호텔과 펜션은 1억원 이상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 연관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서귀포시 관광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조사결과도 나왔다. 관광객들은 서귀포시 여행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첫째 야관관광인프라(25.7%)조성 둘째 축제/이벤트 활성화(15.2%) 셋째 힐링치유인프라(14.5%)를 주문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서귀포시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며 “확보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추가분석을 실시해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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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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