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51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588~58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588번 환자는 지난 1일 입국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외입국 후 확진된 사례는 4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589번 환자는 서울 거주자로 부산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인 505번 환자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폐렴 증상이 악화돼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해당 요원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85명 중 6명이 사망했으며 부산시 누계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89명에 완치자는 6명 추가돼 52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96명, 해외입국자 2183명 등 총 237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55명(검역소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등 총 6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3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5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2명은 검찰 송치, 1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