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부여연탄은행'이 재개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여연탄은행은 지난 29일 부여중앙성결교회 2층 비전홀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및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식을 가졌다.
연탄은행에는 부여군청 산하 공직자 동호회가 매년 행사에 참석해 연탄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4개 동호회에서 230만 원 상당의 연탄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많은 이들이 연탄을 나누는데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
고성래 부여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는 “연탄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데 앞장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로 힘겹고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보살피는 부여중앙성결교회의 나눔 정신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고 있으며, 인정과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부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여연탄은행은 연탄 한 장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개원해 현재까지 부여군에 사랑의 연탄 73만장을 나눔하고 겨울철 추위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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