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발 집단감염 발생 후 부산에서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안정권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12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닷새째 지역 내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최근 7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도 단 2명에 그치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목욕탕과 요양병원 등의 접촉자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지 않아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85명에 완치자는 8명 추가돼 49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25명, 해외입국자 2143명 등 총 236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1명(검역소 이송환자 2명 포함), 부산대병원 12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3명, 해운대백병원 3명 등 총 9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1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1명 추가돼 총 103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5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2명은 검찰 송치, 1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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