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수립 용역 2차 보고회 개최

확보한 500억 국비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목표로 인프라 구축 예정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관광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시는 지난 1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어 5년간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부산 관광여건과 외국인 행태분석을 통해 비전과 추진전략을 정립하고 향후 세부사업 등을 구체화한 후 정부의 조정·심의과정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경우 기본적인 관광인프라가 우수한 곳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핵심사업으로 부산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해상교량 관광자원화 사업,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무장애 관광교통시설 확충, 주요관광지 스마트 환경 구축 등 관광객 편의 개선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될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첫해인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부산을 찾는 손님맞이 태세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선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부산관광 데이터 분석 센터 운영, 외국어 유튜브 콘텐츠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부산형 와이파이 보급,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등 12개 세부사업에 106억 원(국비 43억 원, 시비 63억 원)을 투입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부산이 세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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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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