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 없어...안정세 유지

요양병원발 추가 감염도 미확인, 11월 3일부터 순차적 격리 해제 예정

부산에서 나흘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60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두 곳의 요양병원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직원과 입원환자 등 2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속적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들 요양병원에 대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는 오는 11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은 전체 대상자 138만4982명 중 48.2%인 67만230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상 증상 신고는 106건이 접수됐다.

이상 증상은 대부분 경증이었으며 사망신고가 2건 접수됐으나 평소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예방 접종과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며칠간 지역 사회의 신규 확진자가 없어서 시민들이 안심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실 것 같다"며 "비교적 안심하려면 지역 감염이 없어야하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85명에 완치자는 4명 추가돼 48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27명, 해외입국자 2169명 등 총 239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8명(검역소 이송환자 2명 포함), 부산대병원 12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등 총 9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10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2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5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2명은 검찰 송치, 1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