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 세계평화포럼' 29일 개최

국제사회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대응 방안 논의 계획

국제사회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0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포럼은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2020 부산유엔위크'의 메인행사로 '모두가 함께하는 평화도시'를 슬로건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SDGs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국제 평화의 도시(ICP) 부산 가입 선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유엔 재임 시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제시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낸 바 있어, 이번 기조강연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올해 유엔75 파트너 시티로 선정된 부산시가 지방정부로서 평화, 경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의 선언도 진행한다.

제2부에서는 김숙 전 유엔대사를 좌장으로 프랭크 코우니(이클레이 세계부회장), 문태훈(전 제9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이준승(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심보균(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송진호(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 박석범(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권원태(APEC기후센터 원장) 등 패널 간 토론도 펼쳐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평화포럼은 부산유엔위크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뜻깊은 행사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질서와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다"며 "부산시는 지구촌 기후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유엔의 핵심가치를 담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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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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