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지방의원 전문성 향상위해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 건의

송지용의장, "지방자치법 개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

▲27일,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성경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이재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지방의정연수센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전라북도의회가 중앙정치권에 지방의원들의 전담 교육기관인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안 연내 통과와 전북예산 확보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성경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이재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 김종민 최고위원, 한병도·안호영·이원택·윤준병 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방의정연수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설로 센터를 설립할 것을 건의했다.

송지용 의장은 이낙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방의원 60%이상이 초선의원이어서 지방의회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며,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개편에 관한 특별법’은 지방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전담 연수기관 설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이어 "예산절감과 교육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설로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연내통과를 위해 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도 요구했다.

송 의장은 "현재의 지방자치법으로는 지방자치와 행정수요 변화를 따를 수 없다"며, "주민주권을 구현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2021년도 국가예산에 전북현안사업비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송 의장은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전북 사업에 관심을 갖고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의원들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 훈련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면서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밀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과 정청래·송영길 의원 등도 "지방의원연수센터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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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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