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겨울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점검

안동우 제주시장은 27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 도래지 통제초소를 방문해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방역요원을 격려했다.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는 최근 충남 천안 지역에서 발병하는 등 겨울 철새에 의한 악성 가축전염병 도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27일 겨울 철새도래지 통제초소를 점검하고 있다.ⓒ제주시

제주시는 겨울 철새 남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중위험 구역(구좌읍 하도 철새 도래지 한경면 용수저수지)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통제초소에서는 축산 관련차량 진입 통제, 낚시 활동 및 야생철새 접촉 금지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 시장은 앞서 제주시에서 관리 중인 오등동 소재 가축 방역장비 보관 시설도 방문해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