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6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사망사례와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공식 발표와 자체 긴급회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유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발표와 자체 긴급회의에 따라 민간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은 일정대로 추진하되,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진과 접종 후에도 이상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유선으로 예약 후 방문할 것 ▲예진 시 아프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등의 병력을 의료인에게 알릴 것 ▲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할 것 ▲접종 당일 무리하지 않고 쉬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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