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없다는 울릉도에 뱀이 나타났다"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화산섬인 울릉도(鬱陵島)는 삼무(도둑,공해,뱀), 오다(향나무,바람,미인,물,돌)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삼무 중 뱀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수협 위판장에 밀뱀(누룩뱀)으로 추정되는 길이 1m에 가까운 뱀이 나타나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오후 1시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수협 위판장에 밀뱀(누룩뱀)으로 추정되는 길이 1m에 가까운 뱀이 나타나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독자제공

울릉도는 예로부터 뱀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해석은 없지만 여러 가지 설.설.설이 무성하다.

첫 번째 이유로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그렇다는 설과 뱀이 싫어하는 약초가 많아서 살수 없다는 설, 향나무가 많아서 살수 없다는 설들이 있지만 울릉도에 왜 뱀이 살지 못하는 지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이유나 학술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 환경 탓에 뱀이 살수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뱀이 발견된 것은 누군가 육지에서 뱀을 가져와 풀어 놓았거나 육지 어선을 타고 들어왔을 정도의 추측은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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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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