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2층에 입원 중이던 67명의 환자 중 58명이 코로나19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는 전날 의심환자 16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58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2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로 별도 시설에서 격리 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2층에는 67명이 입원해 있었으나 지난 13일 첫 확진자 후 9일 동안 58명이나 집단감염돼 남은 입원환자는 9명밖에 남지 않게 됐다.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입원환자 68명, 접촉자 1명 등 총 84명으로 늘어났으며 남은 입원환자는 병원 내 격리 88명, 별도 시설 격리 9명 등 97명이다.
전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온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572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같은 병실을 사용한 10층 입원환자 등 6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83명에 완치자는 1명 추가돼 46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65명, 해외입국자 2121명 등 총 268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3명(검역소 이송환자 7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등 총 12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0명(확진자 접촉 43명, 해외입국 5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1명은 검찰 송치, 1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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