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전사고 예방활동 집중 추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안전관리자 및 이용자 대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승강기 이용 중 손 끼임 역주행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승강기 사고 중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는 2018년 총 21건 중 10건(48%) 2019년 총 72건 중 38건(53%) 2020년(1~8월) 총 56건 중 29건(52%)으로 3년간 평균 51%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승강기 안전표시

또한 설치 운행 중인 승강기는 4155대로 2016년(2130대)에 비해 2025대(95%)가 증가해 안전사고 우려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안전관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및 초등학교등 총 1150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승강기 탑승 시 안전문구가 잘 보이는 곳에 '손끼임 주의' '안전 하자' 라는 주의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하고 학생들에게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을 수시로 방송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 홍보 전광판을 활용해 동영상을 상시 송출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시민안전의식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양창훤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리주체와 안전관리자 이용자 모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손끼임 및 역주행 등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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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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