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이 19일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문동 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중문오일시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중문오일시장은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체증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노후화 문제 등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임정은 의원은 “1965년부터 현재 위치에서 개장한 중문오일시장이 노후화 문제는 물론 도심지에 위치해서 교통체증과 생활불편을 심각하게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에서 중문오일시장에 대해 주민숙원사업으로 이설 재건축을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이설 재건축은 서귀포시에서는 유원지로 이설이 가능하다는 법적 검토를 토대로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도에서는 반대로 이설이 불가능하다는 법적 검토를 받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되면 일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와 도가 같이 법적 검토를 받아서 그 결과에 따라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설이 가능하다면 신속하게 이설 재건축을 추진해야 하고 이설이 불가능하다면 현 위치에서 주차장 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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