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실내야구연습장이 건립이 본격 시작됐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8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에 착공했다.
익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인근에 건립되는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137㎡ 규모로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연습장과 체력단련장, 트레이너실 등이 설치된다.
실내야구연습장은 생활밀착형 SOC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실시설계를 했고, 익산시 야구협회와 KT 등 앞으로 시설을 이용할 관계자와 다섯 차례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 결과가 설계에 반영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운동장 조성계획 변경 및 공용건축물 협의, 실시계획인가, 도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한편 실내야구연습장이 건립되면 기존 국가대표 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리틀야구장과 함께 지역 야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KT 2군 선수단 및 지역 생활 야구인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야구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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