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 , 경북 군위 '백두대간 인문학 기행'

제3회 인문캠프, 김홍신‘인생사용설명서‧우리의 인생을 말하다’ 강연

경북도는 17일 군위군 화본역에서 소설가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열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경북도가 인문학에 관광을 접목해 관광명소와 연계를 통한 인문학 셀럽 마케팅으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560만부 판매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국문학 박사이면서 교수, 전 국회의원, 시민운동가인 김홍신 작가와 함께 ‘인생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 포스터ⓒ경북도

김 작가는 “군위는 가을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꼭 옛날 우리집에 가는 길 같이 정말 정감이 가는 풍경이 느껴지며 누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며 “사람의 존엄한 가치는 누군가가 매겨주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발견하고 부여하는 것이고 저는 이곳 군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손 한번 굳게 잡고 서로를 보듬고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나와 당신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습니까”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문기행에서는 김 작가가 매일 하나씩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써 내려간 산문집 ‘하루사용설명서’, 우리나라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 하게한 ‘인간시장’의 친필 사인회도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김홍신 작가님 강연을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나를 발견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뜻깊은 강연을 함께 해서 감동이 컸다”며“함께한 관광객들과 군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위로받고 힐링하고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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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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