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4차) 추진

호텔용지 포함 체비지 5필지 입체환지 3호 11월 4일 입찰... 유찰시 11월18일 2회 입찰 실시 예정

제주시는 지난 14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4차)을 공고했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5월21일 구역지정 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4차)

제주시는 토지소유자들의 사업시행 청원에 따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에 대해 총 개발면적 21만692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또 전면 환지방식 시행으로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 매각을 통해 전체 27필지(969억원) 중 20필지(345억원)에 대해 낙찰자가 결정됨에 따라 이번 체비지 4차 매각은 잔여 체비지 7필지 중 5필지(호텔용지 1 대규모상업용지 2 일반상업용지 2)와 입체환지 아파트 3호에 대해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 호텔용지(19,432㎡/478억원)는 이번 4차 매각 결과에 따라 유찰시에는 개발계획 변경 등에 대하서도 검토할 방침이다.

입찰 진행은 제주시에서 자체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방식은 경쟁입찰로 최고가 낙찰자가 결정되며 입찰 참가신청은 11월2일부터 11월3일 15시까지 입찰 등록을 마감하고 11월4일 14시부터 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1회 입찰에서 유찰된 체비지에 대해서는 11월18일 2회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자료실 및 도시재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