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와 경산소방서는 15일, 전국 최초로 ‘긴급 아동 임시 돌봄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 아동 임시 돌봄서비스’란, 경찰이 업무처리 중 긴급 임시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발견될 경우 지·파출소가 아닌 경산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 돌봄터에서 임시 보호를 하는 서비스이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양육자 보육 공백에 따른 관내 아동긴급돌봄 필요시 제한사유를 고려해 소방서 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을 주취자와 피의자 등으로 인해 위험요소가 많은 지·파출소가 아닌 경산소방서의 119아이행복 돌봄터에서 임시 보호하게 됨으로써 기존보다 더욱 안전한 보호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호조치에 투입되던 인력을 예방순찰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치안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진 경산경찰서장은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경찰-소방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번 양 기관 간의 협약을 통한 안전한 아동 보호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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