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4일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헌정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에서 헌법가치 수호와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 전략 수립 국가 인재 양성 등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의 공적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 지사는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허브도시 및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 등 미래 전략 분야 추진과 전국 최초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를 통한 취·창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민 건강과 안전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18년 만에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고 전국 최초로 공.항만 발열감시 도입, 특별입도절차 추진 등 국경수준의 검역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역 시스템도 진행 중이다. 드론을 이용한 마스크 전달과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주 안심코드 구축, 전도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한 트윈데믹(twindemic·비슷한 증상의 감염병 동시 유행)극복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시상식이 끝난 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 선배 의원님들께서 제주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더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가치로 삼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제주형 뉴딜로 깨끗하고 안전하고 똑똑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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