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수 도의원 ‘장흥~고흥 바다 잇는 길 개설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촉구 건의안’ 발의

장흥~고흥 간 연륙교를 국도 77호선으로 승격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3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곽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이 대표 발의한 ‘장흥~고흥(득량도) 바다를 잇는 길 개설을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라남도의회 곽태수 의원 (더불어민주당·장흥2) ⓒ프레시안(위정성)


주요내용은 국토교통부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 국도 승격 안에 반영한 장흥~고흥(득량도) 구간 국도 77호선 경유지 변경이 현재 기획재정부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이를 조속하게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이다.

곽 의원은 “만약에 이번 협의에 통과하지 못한다면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다시 짜는 10년 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성패는 서남해안 관광벨트의 단절구간인 고흥 거금~완도 고금 간 지방도 830호선의 국도 승격과 장흥~고흥(득량도) 간 바다를 잇는 길 국도 77호선 승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1일 장흥군의회와 고흥군의회에서는 국회를 방문해 장흥~고흥 간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서와 함께 주민1만5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장흥 수문에서 고흥 도양까지 국도 77호선은 육로거리로 85.1㎞에 달하며, 이동시간만 1시간 18분이 소요되는 노선으로 장흥~득량도~고흥 간 바닷길로 연결하면 14㎞에 불과해지고 이동시간도 약 1시간 정도 단축돼 14분이면 갈 수 있어 전남의 중남부권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획기적인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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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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