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하는 등 감염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1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48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484번 환자는 475번 환자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된 483번 환자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경기도 파주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지역 접촉자 2명이 확진돼 감염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연쇄감염이 발생한 방문 영양주사 관련으로는 직접 주사를 맞은 시민이 어제 1명 추가돼 총 77명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강의원 관련으로는 자가격리 305명이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84명에 완치자는 6명 추가돼 40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170명, 해외입국자 1968명 등 총 313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4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등 총 7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90명(확진자 접촉 36명, 해외입국 5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58명은 검찰 송치, 1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3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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