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0일 오전 9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통해 안전한 연휴 기간을 보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주최한 가운데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절물휴양림은 주말 1일 평균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장봉준)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또 대형마트 전통시장 관광지 등 다중밀집 지역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도 적극 홍보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나눠주면서 캠페인에 동참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방역의 주체이자 방역의 책임자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상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통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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