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제주부시장, 한라산 영산대재 참석

이영진 제주부시장이 10일 관음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도민안녕 코로나19 극복 기원 한라산 영산대재 부제관으로 참석했다.

2000년 한라산 관음사에서 처음 시작된 한라산 영산대재는 관민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행되고 있는 것으로 제주도민의 화합을 촉구하고 제주도의 발전과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0일 관음사에서 개최된 제21회 도민안녕 코로나19 극복 기원 한라산 영산대재

특히 경신공양제(敬神供養祭)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운뇌우제(風雲雷雨祭)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국제(國祭)와 도제(道祭)로 정착되어 제주도에서 거행되던 사직대제(社稷大祭) 한라산제(漢拏山祭) 독제(纛祭) 성황발고제(城隍發告祭) 여제(厲祭) 등 제주도의 도 제례와 각 마을에서 시행하던 마을 단위의 향토 수호 민중 신앙 제례를 전통 문화 복원 차원에서 다시 살려낸 의식이다.

모든 제례는 공동체에서 자연스럽게 거행되었던 제주도의 민속 신앙 제례로서 관과 민중들의 일체감을 조성해 나라를 지키고 향토를 애호하는 마음이 모여 거행된 의식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 문화와 향토 문화를 말살하고자 했던 일제가 미신이라는 오명을 씌워 금지시켰던 것을 2000년부터 다시 봉행하고 있다.

제주 지역 사회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제주도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제주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해원시키는 평화 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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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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