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한글날 연휴 코로나19 특별 방역 비상근무

자치경찰 총 280여명 동원 다중밀집장소 및 방역 취약지 중심 대대적 점검활동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코로나19 특별 방역 비상근무에 나선다.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에는 9만 5천여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치 경찰단은 총 280여명(일 평균 93명)의 자치경찰 인원을 동원해 코로나19 특별 방역 비상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지난 추석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코로나19 특별방역 비상근무에 나선다.ⓒ제주자치경찰단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9월 30일 자치경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치경찰단은 제주가 가지고 있는 특별 무기”라며 “코로나19가 9개월째 지속돼 매일 비상상황을 겪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하지만 고위험 취약시설 점검과 방역순찰활동 강화 등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에 총력을 기울여 제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자치경찰단은 오는 18일까지로 지정된 특별 방역 위험 관리기간 동안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다중 밀집장소 및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3밀(밀폐 밀집 밀접) 시설 및 고위험시설에 대한 비상 점검반을 통해 ▲3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위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불법 야간파티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다수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의 마스크 착용 행정지도와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 및 행정 명령 위반신고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밀집장소에서 은밀히 행해지는 홀덤 포커대회 등 게임장 사전 차단을 도모하고 게스트하우스 헌팅포차·락볼링장 등 감염 취약업소에 대한 방역 지침 위반행위와 불법 영업 여부도 단속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수사 관광 교통 기타 부서별 예비대 등 가용인력이 최대한 동원될 전망이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 방역순찰을 통해 지난 3일 제주시 연동소재 일반음식점에서 진행된 포커게임대회에 대해 긴급 해산조치를 시행한데 이어 4일 불법 영업 중인 유흥주점 1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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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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