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역지자체 최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진행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으로 기업과 구직자 매칭...다양한 지원도 실시

코로나19 사태로 증가하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가 광역지자체 최초 온라인 박람회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온라인에서 구인·구직신청, 화상면접, 부대행사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완전한 비대면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의 견실한 중소·중견기업 150개 이상이 채용관을 운영하며, 토종 대표기업인 BNK부산은행, 한국남부발전도 협력사와 부대행사를 통해 박람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면접을 할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채용과정 맞춤형 컨설팅과 '잡아이 챗봇'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구직 참여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티콘 등 각종 추첨경품을 증정한다.

참여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직원 채용 시 최대 5명까지 1명당 100만 원의 BNK부산은행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인회계사와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사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인사·노무·회계·금융 등 기업경영 분야와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부산시와 정부의 각종 지원시책 소개 및 신청방법 등이다. 또한, 박람회 참여기업은 무료 기업홍보영상 제작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라이브(Live) 채용설명회, 라이브(Live) 취업특강, 그리고 온라인 면접코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온라인에서 제공하며 '부산일포유(Job for you) 앱(App)' 등을 통해 모르고 혜택을 받지 못했던 각종 일자리 지원정책 정보와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5일과 22일에는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선보공업, 아난티코브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전문강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라이브 취업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은 생생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는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도 노력의 결집이다. 참여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도 찾고,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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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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