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코로나19 확산에 커플여행지로 급부상"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관광 상품인 ‘힐링 커플여행’을 출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또한 위험부담이 커지면서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울릉도가 커플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신혼부부·일반부부·연인커플 등 커플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관광 상품인 ‘힐링 커플여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경북 울릉군 북면에서 바라본 가을 노을 ⓒ프레시안(홍준기)

군은 커플여행객을 위해 ‘힐링 커플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코로나 심각단계를 고려해 개별관광 위주인 렌트카를 활용한 언택트(Untact) 여행프로그램인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진행 방식은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군에서 지정한 신령수·깃대봉길, 독도, 관음도,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 등 지정관광지 9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해 여행후기 및 사진을 SNS에 업로드 시 렌트카 비용 1일 5만원, 최대 4일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울릉도에 관광온 커플여행객 ⓒ울릉군

또한, 코로나19 완화 시에는 기수별로 모객 해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코스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의 예술공연 감상, 해양레저 체험, 산채비빔밥 시식과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울릉도 역사문화관광 탐방 등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앞서 VISIT울릉 여행 티켓과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출시로 울릉도를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 상품을 선보였고, 현 관광 추세에 맞는 지역관광 상품인 ‘체험! 울릉 가족여행’과 ‘울릉힐링로드’ 등을 내놓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관광상품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현 관광트랜드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상품 개발로 코로나 예방과 함께 관광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전략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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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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