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6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도내 11개 대학과 연계해 지역인재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인재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익산)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등 이다.
아울러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명회 기간을 기존보다 대폭 늘려서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기관별 채용정보 안내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가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적성검사, 질문・답변방 운영 등 지역인재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난 6월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2곳의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여서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가 부족했던 다른 공공기관의 정보도 손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오프라인 진행으로 수용인원이 정해져 있어 지역인재들의 참여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채용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보다 많은 지역인재들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8년도부터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 역시 지난해 말 기준 25.5%로 당초 목표였던 21%보다 4.5%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2020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인재들의 취업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북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