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보건소는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난 5일 청도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향상 및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진행되었으며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성장학교 퀴즈대회, 2∼3학년을 대상으로는 “괜찮니? 우체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설치된 캠페인 부스에 마련된 우체통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미래의 꿈과 관련된 문구를 카드에 작성해 넣어 둔다. 혹시 부정적인 의미나 자살 암시 등의 메시지 발견 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학생들을 선별해 전문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게 된다.
또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행동에 대한 이해 및 자살문제에 대한 개입 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청소년기의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강화교육도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