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2기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 출범

위원장에 조동용 의원, 부위원장에 박희자 의원 선임

ⓒ전북도의회

제2기 전라북도의회 '지역균형발전 성과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이하 공공기관유치특위)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 공공기관유치특위는 이날,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조동용 의원, 부위원장에 박희자 의원을 선임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1기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 활동을 가진 바 있다.

최근 중앙정치권에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적극 논의하면서 지난달 16일 전북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 성과 제고를 위한 제2기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 구성 결의안’을 가결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위원은 조동용(군산3), 김정수(익산2), 나인권(김제2), 두세훈(완주2), 박희자(비례대표), 오평근(전주2), 이병철(전주5), 진형석(비례대표), 최영심(비례대표)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 위원들은 2단계 공공기관 이전 및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대응해 전북도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지역 특화 공공기관 유치 방향을 담은 활동계획을 채택했다.

공공기관유치특위는 첫 행보로 10월 중에 혁신도시 이주 임직원들을 만나 개선이 필요한 정주 여건, 애로사항 등에 대해 간담을 갖고 공공기관 유치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동용 위원장(군산3)은 "최근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른 1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16년 만에 완료됐지만, 아직도 수도권 초집중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점 역시 2단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인구분산과 균형발전 정책추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위원장은 특히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관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특위는 앞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이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추가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논리개발 및 적극 대응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도정 연관성과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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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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