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확진자 나흘째 ‘제로’

2일부터 검체한 242명 전원 음성...진정국면 판단 아직 일러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경북 포항시는 방문판매 사업설명회와 일명 ‘어르신모임방’ 등을 매개로 증가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나흘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3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추석연휴를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며 103번 확진자까지 발생했으나 연휴기간인 지난 2일 이후부터 나흘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부에서는 진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 방역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확실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면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하여 지역간 이동자제와 집합금지 등 모든 시민이 합심해서 노력한 만큼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을 계속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전 방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민 여러분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 꼼꼼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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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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