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독감백신 접종수칙 어긴 의료기관 위탁계약 7곳 해지...나머지 23곳 조사중

독감백신 불신보다는 검사 결과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5일,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접종과정에 문제를 일으킨 독감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설명하고 7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이미 위탁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전라북도는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해 도내 30개 의료기관에 대해 접종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확인해 접종기관 해지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이미 7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접종의료기관 위탁계약을 해지한 상태이다.

전북도는 5일,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현재는 심각한 부작용 우려보다는 백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철저히 추적관리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 결과는 앞으로 2~3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30개 의료기관에서는 328건의 접종사례가 확인됐으며, 위탁계약 접종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계약해지와 백신을 환수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조사 결과 "이미 접종한 독감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과가 나타난다면 효과가 입증된 백신으로 재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따라서, "도민들 역시 독감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보다는 보건당국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적극적으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오는 13일로 예정된 62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일정은 전혀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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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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