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월 정례브리핑에서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유치원 원아가 발생한 경산중앙유치원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 두기, 개인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지켜 집단 감염을 차단한 모범 방역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가족감염으로 확진 판정받은 원아 1명이 발생한 경산중앙유치원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원아 180명, 교직원 24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을 막았었다.
경산중앙유치원생들은‘마스크 착용이 불편해도 참아야 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방역지침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에서는‘슬기로운 유치원 생활 안전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각 가정에서 지켜야 할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면역력 높이기, 개인 위생수칙 등을 안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중앙유치원을 찾아“어른들이 쓰기에도 답답한 마스크를 아이들이 잘 쓰고 있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방역활동에 애써주시는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어려운 시기에 온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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