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인해 안에 타고 있던 모녀가 2시간가량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55분쯤 관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 씨와 그의 딸 B(7) 양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갑자기 상승해 25층과 옥상 사이에 멈췄다.
당시 모녀는 7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녀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지 2시간 만인 오후 9시 4분쯤 구조됐으나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엘리베이터의 사용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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