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좋은 쌀’ 생산…수확시기 맞춰야

이른 수확 시 청미, 미숙립 등 품질, 수량 떨어져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수량이 많고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중만생종은 이삭이 팬 후 55~60일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통 벼는 외관상으로 이삭 알맹이가 약 90% 익었을 때 수확한다.

▲정종순 장흥군수 벼 수확 현장 ⓒ장흥군

지난 18~23일 밤 온도가 15℃ 이하로 급감하면서 벼 잎들이 빨리 노랗게 변하고 마른 증상의 이삭들이 보여 일부 농가들이 때 이른 수확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일찍 수확을 하게 되면 쌀알이 가볍고 청미(덜 익어 푸른 쌀알), 미숙립(덜 익은 벼알)이 증가한다.

반면,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금간 쌀), 피해립, 기형미가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지므로 적기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벼는 출수 후 적산온도(생육기간 일 평균기온 합계)가 1,100~1,200℃ 일 때 수확해야 벼의 수량 증수와 완전미 비율이 증가해 품질이 좋아진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와 후기 병해충으로 인하여 농업인이 체감하는 벼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꼭 적기 수확을 실천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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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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