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3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40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408번 환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된 동평중학교와 경원고등학교 학생(405·406번)들의 접촉자는 학교, 학원 등 총 325명이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밀접 접촉자로 110명이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한 407번 환자가 야구 동호회 등의 모임을 가진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08명에 완치자는 1명 추가돼 34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214명, 해외입국자 2324명 등 총 353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54명, 부산대병원 5명, 동아대병원 2명, 부산백병원 1명 등 총 6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2명 추가돼 총 73명(확진자 접촉 22명, 해외입국 5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54명은 검찰 송치, 6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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