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덜익은 극조생 감귤 후숙 현장 적발

후숙 감귤 4200kg 전량 폐기... 유통지도 단속반 운영 드론 감시 활동도 병행

제주시는 22일 덜익은 극조생 감귤을 수확해 약품을 이용 후숙 처리한 후 유통하려던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후숙 처리 하려던 물량 4200kg 전량 폐기하기로 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22일 덜익은 극조생 감귤을 수확해 약품을 이용 후숙 처리한 후 유통하려던 현장을 적발했다.ⓒ제주시

제주시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강화해 총 6건에 13톤을 적발해 폐기처분 및 경고 과태료를 부과 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과 민간인 44명으로 구성된 유통지도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선과장 제주항 한림항 택배취급소 감귤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 활동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읍면동 자치경찰을 비롯해 농협 및 감협과도 공조해 유통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한 단속 활동도 펼쳐진다. 제주시는 극조생 감귤 주산지의 지번을 드론에 입력해 극조생 감귤 수확 의심 지역 항공 영상을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유통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극조생 감귤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출하전 극조생 감귤 검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출하 전 검사 신청건수는 160건으로 61건에 대해 검사를 완료(합격56, 불합격5) 했으며 극조생 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를 통한 품질관리로 감귤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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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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