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자리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추진

내년 7월 출범 목표... 지난 8월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 진행

제주도가 일자리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지난 7월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과 민간일자리 중간지원조직 통합 등 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8월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1차 협의에서 ▲재단 신설에 따른 경제성 및 효과성 분석 ▲제주의 일자리 업무 관련기관 간 통·폐합 효과 분석 ▲재단 설립에 따른 조직·적정인력 산정 등을 검토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의 1차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9월 중 연구용역을 착수해 2021년 1월까지 4개월 간 진행할 방침이다. 용역은 행정안전부가 타당성 검토 전문연구기관으로 고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제주지역 일자리재단 설립 방안 연구(설립 필요성 기구형태, 사업범위 등) ▲사업의 적정성 분석 및 설립 타당성 조사·분석 ▲행정안전부 1차 협의결과 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 사항 등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의견 수렴과 심의위원회 의결을 비롯한 행정안전부와 2차 협의를 거쳐 2021년 7월 중 일자리 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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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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