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국제연합(UN) 창설 100주년 준비를 위한 'UN75 파트너시티'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UN이 오는 2045년 UN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방향 설정과 홍보를 함께 해나갈 파트너 발굴을 위해 100만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UN 75주년 과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부산, 경북, 전남 총 3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UN은 파트너시티와 함께 글로벌비전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UN 75주년 설문조사 홍보, UN75 글로벌비전을 수립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6개 구·군,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각 홈페이지를 통해 UN 75주년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유엔위크' 기간 중 집중적으로 UN75가 진행 중인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UN75 담론을 제시할 세미나와 간담회도 펼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부산은 UN의 목표인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며 "세계 유일의 평화특구인 UN기념공원이 있고 대륙과 해양, 신남방과 신북방을 잇는 동북아 국제평화중심도시 도시브랜드와 부합되는 부산이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향후 UN과 협력 등을 국제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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