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하긴 했으나 환자 증가 추세는 꺾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4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362, 3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362번 환자는 스스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363번 환자는 지난 15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해 부산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장을 받았다.
최근 오피스텔과 방문판매 업체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줄어들면서 부산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63명에 완치자는 12명 추가돼 30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74명, 해외입국자 2150명 등 총 272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44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 동아대병원 2명, 부산백병원 2명 등 총 5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68명(확진자 접촉 20명, 해외입국 4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51명은 검찰 송치, 7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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