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 앞장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4개 과정 운영

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은 "장병 및 군무원의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와 3훈비 공동 주관의 심폐소생술(BLS) 자격 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고 15일 밝혔다.

BLS(Basic Life Support, 기본소생술)는 심폐 기능 정지자에게 현장에 있는 사람, 즉 의료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 시행하는 응급조치를 말하며, 가슴압박, 인공호흡,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이 있다.

3훈비는 폭발물처리 이수자, 부서별 응급처치 교관들의 교육 이수를 권장하고 장병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간대·요일을 선정해 4개 차수를 운영 중이다.

▲14일 3훈비 장병이 기지 내 교육장에서 진행된 2차 심폐소생술 자격 심화 과정에서 가슴 압박을 실습하는 자세를 항공의무대대 구명신 대위가 관찰하고 있다.ⓒ공군 3훈비

차수당 수강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심폐소생술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은 BLS 강사 자격을 보유한 3훈비 항공의무대대 구명신 대위가 진행하고 인공호흡 실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생들이 CPR 페이스쉴드 위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실습했다.

또한 2차 감염 예방과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인공호흡 대신 호흡을 확인하는 ‘핸즈 온리(Hands Only)’ 심폐소생술 시행을 권장하면서도 익수자 심정지 상황, 119구조대 도달 지연 등 인공호흡을 시도해야 할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항공의무대대 구명신 대위는 “심폐소생술은 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에 되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법”이라며, “언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정기 교육 수료와 자격증 갱신을 지속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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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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